오랜만에 글을 쓰려고 합니다.
현재는 절판이 된 도서로 나의 책장에 있는 오래된 책 속의 담긴
좋은 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꿈을 이루어 주는 31가지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못난이 만두 이야기』입니다.
도서명 : 못난이 만두이야기
출판사 : 가이드포스트
지은이 : 이철환
[저자 소개]
저자 이철환은 소설과 동화를 쓰는 작가이다.
실제 이웃들의 이야기를 11년 동안 쓴 『연탄길 1,2,3,4』와
『행복한 고물상』, 『곰보빵』, 『보물찾기』등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중 『연탄길 1,2,3』은 일본, 중국, 대만에 수출되어 한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널리 읽히고 있다.
2000년부터 책 수익금으로 운영해 온 <연탄길 나눔터 기금>을 통해,
낮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책 소개]
못난이 만두이야기는 2006년 12월에 출간되었다.
이 도서는 저자의 이야기와 주변의 이야기들을 적은
우리에게 감동을 줄 실제 이야기 31가지로 엮어져 있는 이철환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꿈 때문에 아파하고,
꿈 때문에 기뻐하는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이 책은 꿈을 이루고 싶어 하는 당신과 나를 위한 책입니다.
스스로 못난이 만두라고 생각하는 우리를 위한 책입니다.
여기 있는 31가지 이야기는
목표를 정하고 최선을 다하면 성곡 한다는 뻔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긍정적인 생각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가지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억지 섞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신이 못난이 만두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읽어도 좋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당신이 결코 못난이 만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못난이 만두이야기 中 p.7,13>
[내용 소개]
꿈을 찾아가는 열 번째 이야기
우리의 밤도 그랬습니다.
욕심쟁이 호랑거미가 가로등과 아카시아 나무 사이에 커다란 집을 지어 놓았습니다.
거미줄은 유난히 많은 먹이들로 기우뚱거렸습니다.
불빛 때문이었습니다.
욕심쟁이 호랑거미는 불빛을 이용해 다른 호랑거미들보다 많은 먹이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욕심쟁이 호랑거미의 상다리는 매일매일 진수성찬으로 휘어지는데,
욕심쟁이 호랑거미는 하루가 다르게 삐들삐들 말라갔습니다.
불빛 때문이었습니다.
호랑거미는 단 하루도 깊은 잠을 잘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밤도 그랬습니다.
우리의 사랑도 그랬습니다.
강물보다 짧은 인생길입니다.
생각 하나만 접어도 마음에는 평화가 옵니다.
생각 하나만 접어도 바람은 고요해집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던 날처럼 말입니다.
지나친 욕심이 불행을 부를 때가 많습니다.
버리면 채울 수 있습니다.
느리게 가면 더 빨리 갈 수도 있습니다.
지나친 욕심을 버리는 것은 당신의 공을 이루어 주는 징검다리입니다.
꿈을 찾아가는 스무 번째 이야기
어둡다고 불평하는 것보다 촛불 한 개라도 켜는 것이 낫습니다.
내가 어릴 적 우리 집에서 떡을 하면, 엄마는 접시에 떡을 담아 이 집 저 집 나누어 주셨습니다.
엄마가 그러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떡을 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두고두고 우리 식구들만 먹고 싶었습니다. 이웃집 아주머니들도 떡을 하면,
빼놓지 않고 우리 집에 떡을 갖다 주었습니다.
속닥속닥 귓속말을 하며 우리 집에만 떡을 주는 아주머니도 있었습니다.
떡을 주면 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어둡다고 불평하는 것보다 촛불 한 개라도 켜는 것이 낫다."
마음에 스며드는 중국 격언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내가 줄 수 있는 사랑이라면 기꺼이 주겠습니다.
당신처럼 말입니다.
작은 일에 불평하지 않는 마음은
당신의 꿈을 이루어 주는 징검다리입니다.
[느낀 점]
요즘 시대는 이웃과의 왕래가 없습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 게 현대 사회입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온 동네 마을 주민들이 서로를 알고 지냈습니다.
기쁜 일은 함께 나누고 슬픈 일도 함께 나누며 서로서로 도움을 주며 지냈 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이 책을 꺼내어 보며 옛 기억이 떠올라 웃음이 나면서도,
이웃들 간의 교류가 없어진 요즘이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지금도 저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곤 합니다.
여러분은 꿈을 향해 나아가고 계신가요?
아니면 꿈을 아직 찾고 계신가요? 벌써 꿈에 도달하셨을까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저는 올해 계획 한 꿈에 욕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많은 걸 욕심부렸지만 많은걸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도전했던 꿈에 한 발자국은 내딛었으니 이걸로 불평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보려 합니다.
여러분도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꿈을 찾는 한걸음으로
욕심은 줄이고 작은 것에 불평하지 않는 마음을 가져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공유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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